대형 산불에도 '장수나무' 무사…"영양 답곡리 만지송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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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에도 '장수나무' 무사…"영양 답곡리 만지송 이상 없어"

연합뉴스 2025-03-26 10:1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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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영양 답곡리 만지송' 천연기념물 '영양 답곡리 만지송'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산불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장수나무'로 불리는 영양 소나무는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영양 답곡리 만지송'은 주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보호책 일부가 그을렸지만, 현재 이상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26일 밝혔다.

영양 답곡리 만지송은 답곡리의 마을 뒷산에서 자라는 소나무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에 따르면 나무의 가지가 아주 많아 '만지송'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나무 나이는 약 400년으로 추정된다. 199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산불에 초토화된 계곡 마을 산불에 초토화된 계곡 마을

(영양=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6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삼의계곡 마을이 산불에 초토화돼 있다.
석보면에서는 산불로 인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25.3.26 psik@yna.co.kr

국가유산포털은 "옛날 어떤 장수가 전쟁에 나가기 전에 이 나무를 심으면서 자기의 생사를 점쳤다고 해 '장수나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마을 사람들은 만지송을 마을을 지켜주는 나무라고 여겨 왔다고 한다.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퍼진 불씨가 전날 안동을 지나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과 영양, 영덕까지 확산하면서 답곡리 만지송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국가유산청은 "오늘 오후 답곡리 만지송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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