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유소년야구단, 제8회 스톰배 전국대회 우승… 창단 6년 만에 첫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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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유소년야구단, 제8회 스톰배 전국대회 우승… 창단 6년 만에 첫 정상

한스경제 2025-03-26 09:1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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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배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시흥시 유소년야구단.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스톰배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시흥시 유소년야구단.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정선기 감독이 지휘하는 경기도 시흥시유소년야구단이 제8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창단 6년 만에 처음으로 유소년청룡(U-13) 정상에 섰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 야구장 6개 구장에서 열렸다. 124개 팀 선수 및 학부모를 포함해 2000여 명이 함께하며 대회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주말 4일 동안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횡성군과 횡성군체육회, SOOP, 야구용품 전문기업 스톰베이스볼은 대회를 후원했다.

박천명(시흥시유소년야구단).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박천명(시흥시유소년야구단).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시흥시유소년야구단은 강원 평창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김민범 감독)을 10-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후 '우승 후보'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을 9-5로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프로야구 LG 트윈스 출신 김덕환 감독이 이끄는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을 만났다. 시흥시유소년야구단은 박민규의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과 박천명, 김도윤, 강건, 홍재민의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8-0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는 신흥 강호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을 만났다. 시흥시유소년야구단은 1회말 폭투로 1점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2회초 김도윤의 중전안타와 박천명의 1타점 우전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가 승부처였다. 시흥시유소년야구단 박근호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홍재민의 좌중간 안타, 박민규의 쐐기 2타점 좌월 2루타, 김도윤의 1타점 3루 땅볼로 3득점을 일궈내며 4-1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박천명, 김도윤, 박민규, 강건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지면서 창단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동은(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박민규(경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 대회 우수선수상.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김동은(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박민규(경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 대회 우수선수상.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결승에서 3이닝 1피안타 1실점 무자책 선발승과 동점 적시타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박천명(시흥시유소년야구단)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김동은(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과 박민규(시흥시유소년야구단)가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대회 MVP의 영예를 안은 박천명은 "결승전 선발투수라 많이 긴장했지만, 감독님이 편하게 하라는 말씀에 긴장이 좀 풀렸다. 덕분에 좋은 투구를 한 것 같다. 또한 동료들이 수비에서 너무 잘해줘서 안정감이 생겼다"면서 "저를 뒷바라지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기본기를 잘 지도해 주신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 선수처럼 훌륭한 프로야구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선기 경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 감독. 대회 감독상.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정선기 경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 감독. 대회 감독상.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정선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창단 6년 만에 최강 리그인 유소년청룡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선수들과 함께 올해 꼭 우승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수들이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 선수들과 지도자뿐만 아니라 부모님 또한 한마음 한뜻으로 간절하게 원했기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시흥시야구협회 회장님과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시는 성훈창 단장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마인볼을 통해 국내 야구 부문 최초로 영상과 기록이 실시간 업로드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리고 SOOP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 못지않은 중계방송을 제공해 대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성심을 다하겠다. 아울러 유소년야구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완벽하게 지원해 주신 김명기 횡성군수님과 횡성군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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