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26일 새벽 영덕 경정3리항 방파제에서 고립된 주민 61명, 석리항 방파제에서 40명, 축산항에서 3명 등 총 10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 작업에는 민간 해양재난구조대와 낚시어선 등도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고립된 주민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게 한 뒤 추가 고립자 수색 작업에 착수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산불에 따른 추가 구조 요청이나 긴급 상황 발생을 고려해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덕군은 전날 밤 산불이 전 지역에 확산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산에서 먼 곳으로 대피하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낸 바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