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대기업 영업이익 급증...반도체가 주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지난해 국내 대기업 영업이익 급증...반도체가 주도

뉴스로드 2025-03-26 08:12:36 신고

3줄요약
대기업 2024년 영업이익 증가액 상위 10곳 [사진=연합뉴스]
대기업 2024년 영업이익 증가액 상위 10곳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국내 대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6%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반도체 시장의 호조가 주된 요인으로,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이를 주도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의 26일 발표에 따르면, 작년 국내 500대 기업 중 상장사 253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2,523조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3조원으로 66%, 순이익도 74.5% 각각 급증했다. 이는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이 K-반도체의 실적을 크게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의 수혜를 입어 영업이익이 23조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26조원의 영업이익 증가를 이뤄냈다.

지난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연료 가격 안정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개선된 한국전력공사는 1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200조원 규모의 부채로 인한 이자부담이 큰 상태다. 

코로나19 특수로 큰 이익을 올렸던 HMM은 지난해 홍해사태로 해상운임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또 다시 대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최대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건설 경기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재로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조원을 넘어서며 대기업 중 유일하게 2조원 이상의 감소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 업종이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보였다. 반도체 수출의 호조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853.9% 급증했다. 반면, 석유화학과 건설 업종은 각각 62.3%와 31.1%의 영업이익 감소를 겪었다.

이번 실적 조사는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국내 대기업들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이는 향후 반도체 업종의 동향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