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기대지수, 12년 만에 최저치 기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미국 소비자 기대지수, 12년 만에 최저치 기록

뉴스로드 2025-03-26 07:59:34 신고

3줄요약
미 시카고의 한 슈퍼마켓 계란 진열대/연합뉴스
미 시카고의 한 슈퍼마켓 계란 진열대/연합뉴스

[뉴스로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2.9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 지수는 다우존스의 전문가 전망치 93.5를 밑돌며 경제 침체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고용, 소비, 투자 등의 경제활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연성 경제지표로, 실물 경제의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이번 하락세는 특히 55세 이상 연령대에서 두드러졌으며, 소비자들의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65.2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제 및 노동시장에 대해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대지수가 80선 이하로 떨어지면 통상 경기침체 위험 신호로 간주되며, 현재 상황 지수 역시 134.5로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스테파니 기샤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래 소득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론이 대부분 사라졌다"며, 경제와 노동시장에 대한 우려가 개인의 경제 상황 평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경제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시사한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