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강제규 감독이 연출하고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김윤진이 출연한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쉬리'가 4K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맞아 극장 필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1. 한석규 – 최민식 – 송강호 – 김윤진 등 대배우 총출동
눈빛만으로도 깊은 서사를 전한다! 빈틈없는 호연의 향연!
'쉬리'는 국가 일급 비밀정보기관 OP의 특수요원 '유중원'(한석규)과 동료 '이장길'(송강호)이 북한 특수 8군단 대장 '박무영'(최민식)과 남파 간첩, 내부의 첩자까지, 모두에 맞서 벌이는 숨막히는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첫 번째 필람 포인트는 한 영화에서 만나기 힘든 풍성한 배우 라인업이다. 비밀정보기관 OP의 최고 실력자이자 특수요원 '유중원' 역의 한석규, 압도적 전투력의 북한 특수 8군단 대장 '박무영' 역 최민식, '유중원'의 동료이자 내부 첩자에 대한 의심을 품은 '이장길' 역 송강호, 내적 고민을 품은 '유중원'의 연인 '이명현' 역 김윤진까지 등장만으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배우들의 강렬한 시너지는 놓칠 수 없는 필람 포인트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박용우, 김수로 등 지금까지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들은 물론,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까지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이렇듯 독보적 존재감을 지닌 레전드 배우들의 그때 그 시절 모습과 울림 있는 연기는 관객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2.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액션!
실감 나는 총격전으로 한국 영화계를 저격하다!
두 번째 필람 포인트는 현실감을 극대화한 대규모 스펙터클 액션이다. 도심 한복판부터 축구 경기장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총격 액션은 한국 첩보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후 한국 영화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기생충', '부산행', '범죄도시4' 등 수많은 작품의 특수효과를 맡으며, 한국 특수효과의 대부로 불리는 정도안 대표가 총탄의 파편과 불꽃이 튀는 세밀한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세 달간 200여 차례의 실험을 거쳤다고 밝힌 만큼 '쉬리'의 극적인 액션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당시 이례적으로 미국에서 수입한 총을 사용해 현실감을 배가하는 총격전과 CG와 미니어처를 활용한 건물 폭파 장면 등은 한국 영화계에 전례 없는 스케일로 극장가에 '쉬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어 더욱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3.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레트로 미장센
영화에 색다른 숨결을 더하다!
마지막 필람 포인트는 90년대 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레트로 미장센이다. 각양각색의 물고기들로 가득한 ‘이명현’의 수족관과 집은 90년대 특유의 앤틱함이 담긴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의 여의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총격전은 물론 향수가 물씬 느껴지는 서울 거리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장면들은 정취 가득한 옛 풍경들을 고스란히 담아내 관객들의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재개봉 필람 포인트로 극장가를 매료하고 있는 영화 '쉬리'는 추억과 새로운 경험을 동시에 선사하며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이다.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이자 시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영화 '쉬리'는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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