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보다 눈부신 몸선, 김민지의 아찔한 애슬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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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보다 눈부신 몸선, 김민지의 아찔한 애슬레저

스타패션 2025-03-26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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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민지 육상선수 인스타그램
/사진=김민지 육상선수 인스타그램

 

김민지가 도로 위에 섰다. 피트니스 클럽도, 트랙도 아닌, 푸른 하늘과 야자수가 어우러진 따뜻한 길 한가운데에서. 검정색 크롭티와 사이클 쇼츠, 그리고 하얀 러닝화만으로 완성한 룩이었다. 도심 속 런웨이처럼 길 위를 걷는 그녀의 태도는 자신감 그 자체였다.

사진은 필리핀에서 촬영된 것으로, 그녀가 직접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한 장의 이미지 속에는 이번 시즌 애슬레저 무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챙긴 이 룩은 운동복이라기보단 오히려 하나의 패션 선언처럼 보인다.

크롭티는 어깨 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며, 동시에 복부를 강조한다. 단순한 실루엣이지만 그녀의 피지컬과 함께 어우러지며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 짧은 쇼츠는 다리 라인을 드러내는 동시에 액티브한 분위기를 더한다. 평범한 듯 강렬한 이 조합은 누가 입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룩이다. 김민지는 이 애슬레저 룩을 당당하게 입었고, 그 당당함이 이 스타일링을 더욱 완벽하게 만든다.

러닝화는 실용성을 챙기면서도,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준다. 발끝까지 이어지는 이 흐름이 바로 김민지가 가진 패션 감각의 핵심이다. 스타일링이 단순할수록 디테일은 더욱 중요해진다. 그런 점에서 그녀의 악세서리 선택 역시 눈에 띈다. 작은 골드 네크리스 하나로 밋밋할 수 있는 룩에 포인트를 줬다.

주변 풍경도 김민지의 룩을 더 돋보이게 만든다. 선명한 파란 하늘, 높게 솟은 야자수, 그리고 한적한 도로. 일상의 무대에서 벗어난 듯한 이 조합이 오히려 더 현실적이면서도 판타지처럼 느껴진다. 그 안에서 그녀는 '운동하는 여자'가 아닌, '움직임을 스타일링하는 여자'가 되어 있다.

운동복을 입었다고 해서 운동만을 위해 존재해야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운동복이 가장 자유로운 패션이라는 걸, 김민지는 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그녀의 룩은 기능성과 미학, 자신감과 편안함의 경계선에 정확히 서 있다. 덕분에 보는 이로 하여금 단순한 운동복 그 이상을 상상하게 만든다.

/사진=김민지 육상선수 인스타그램
/사진=김민지 육상선수 인스타그램

 

이 스타일링은 누군가의 일상 속 산책일 수도, 누군가의 SNS 콘텐츠일 수도 있다. 하지만 김민지에게는 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필리핀에서 그녀가 남기고 온 것들, 그리고 그리움의 무게만큼 더 단단해진 그녀 자신이 그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최근 김민지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국내에 복귀한 상태다.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다시 훈련과 콘텐츠 작업을 병행 중이다. 다음 스케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녀의 스타일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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