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도르트문트가 주드 벨링엄의 동생을 노리고 있다.
독일 ‘빌트’는 25일(한국시간) “조브는 선덜랜드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도르트문트는 그가 주드 벨링엄과 비슷한 방식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보도했다.
조브는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의 친동생으로 유명하다. 그는 2005년생 미드필더로 잉글랜드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기도 했다. 형처럼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브는 버밍엄 유스에서 성장해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첫 시즌엔 3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이듬해 23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엔 선덜랜드에 합류해 주전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기도 했으나 조브의 선택은 잔류였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이 여전하다. 34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영국 ‘스탠다드’는 “조브는 지난 2년 동안 선덜랜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했다. 선덜랜드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조브와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승격 시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라고 밝혔다.
‘빌트’에 따르면 도르트문트가 조브에게 관심이 있다. 매체는 “도르트문트 스카우트들은 3년 넘게 조브를 주시했다.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에도 벨링엄 가족과 접촉은 단 한 번도 끊어진 적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조브도 도르트문트에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매체는 “조브의 부모는 도르트문트가 커리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이상적인 발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조브는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 여러 번 방문했는데, 그 분위기에 만족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조브는 2028년까지 선덜랜드와 계약되어 있다. 선덜랜드는 조브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95억 원)와 보너스를 요구하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주축 선수 중 한 명을 팔아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입 없이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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