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언더피프틴' 검토한 적 없다"…제작사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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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언더피프틴' 검토한 적 없다"…제작사 "죄송"

iMBC 연예 2025-03-26 01:01:00 신고

아동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언더피프틴' 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사전 검토를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방통위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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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심위는 "'언더피프틴' 방송 이전에 완본 프로그램을 받은 바 없다"며 "이를 검토해 심의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 석상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 측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31일 첫 방송 예정인 '언더피프틴'은 전 세계에서 선발된 만 15세 이하 소녀 59명이 K팝 아이돌로 데뷔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글로벌 최초의 세대 교체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첫 방송을 앞두고 출연자들의 사진과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아동 성 상품화 논란이 불거졌다. 선공개 영상과 사진에는 8세 여자아이가 성인처럼 화장을 하고 민소매 크롭톱을 입은 채 춤을 추거나, 여성 아이돌과 같은 포즈를 취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었다. 특히 프로필 사진에 바코드를 삽입한 점도 비판을 받았다.

이에 여러 시민단체가 방영 중단을 요구했고, MBN은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물론 방영 여부까지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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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제작사는 제작 관련 긴급 보고회를 열어 본 방송 일부를 공개하며 "성 상품화는 절대 아니"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서혜진 크레아 스튜디오 대표는 "2주 전에 벌써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완성본을 제출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내부적 검토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 방심위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주장을 부인하자,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방심위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디테일하게 구분해서 대답하지 못했다. 죄송하다"며 "1회 분을 시사한 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답변 받은 곳은 MBN 쪽이고 결과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크레아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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