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독특한 삼각 가족 관계를 그린 '프랑켄슈타인 아버지'에서 색다른 열연을 펼친 강길우의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프랑켄슈타인 아버지'는 20살 때 팔았던 정자로 태어난 소년(이찬유)이 생물학적 아버지(강길우)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법적인 아버지(양흥주)와도 서로 얽히게 되는 독특한 부자 관계를 담은 영화.
공개된 강길우 스틸은 '프랑켄슈타인 아버지'를 통해 자신만의 성에서 틀에 박힌 삶을 사는 내과 의사 ‘도치성’ 역을 다층적인 감정으로 표현해낸 강길우의 열연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첫 번째 스틸은 자신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자신만의 성에서 틀에 갇힌 삶을 살고 있는 ‘도치성’에게 17년 전 의대생 시절 불법 거래한 정자로 태어난 소년 ‘신영재’가 갑자기 나타나 충격을 받은 ‘도치성’의 모습이 담겼다.
눈빛부터 얼굴 근육까지 혼란과 충격에 휩싸인 감정을 보여줘 역시 강길우라는 감탄이 나온다. 두 번째 스틸은 병원으로 찾아온 ‘신영재’를 바라보는 ‘도치성’의 혼란스러운 모습이 담겨 스틸만으로도 강길우의 미세한 표정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 스틸은 생물학적 아들 ‘신영재’에게 권투 자세를 가르쳐 주는 ‘도치성’의 모습이 담겨 강길우의 엉뚱한 매력이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법적인 아버지 ‘신동석’과 마주한 ‘도치성’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그 어떤 장면보다 강길우의 밀도 있는 감정 연기를 엿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하고 영화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한편, '프랑켄슈타인 아버지'는 북미를 대표하는 아시아 영화 축제인 제23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최고의 장편 영화상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최재영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최재영 감독은 '프랑켄슈타인 아버지'를 통해 20살 때 팔았던 정자로 태어난 소년이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아가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법적인 아버지와 갈등하는 스토리의 독특한 삼각 가족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내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벌새', '아침바다 갈매기는', '검은 소년', '그녀의 취미생활'까지 독립영화 드림팀 제작진이 함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과 의사 ‘도치성’ 역으로 인생 열연을 펼친 강길우 주연의 '프랑켄슈타인 아버지'는 4월 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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