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최원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14-5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2008년 이후 17년만에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3타수 2안타 3득점)과 구자욱(2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김영웅(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구자욱(4회3점)과 김영웅(6회4점)을 비롯해 이재현(2회3점), 박병호(8회1점) 등 4명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에 나선 최원태는 5이닝 동안 6안타 4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첫 승을 거뒀다.
박 감독은 “오늘도 타자들이 좋은 홈런을 치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선발 최원태가 이적후 첫 등판이라 조금 부담을 느낀 것 같은데, 그래도 차츰 페이스를 찾는 것으로 보였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를 살려줬다.
삼성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NC와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선발로 내보내 4연승에 도전한다. NC는 우완 신민혁을 선발로 예고했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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