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존 카펜터 음악감독이 참여하는 차기작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봉준호 & 존 카펜터의 공포영화
최근 <미키 17>로 극장가에 복귀한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봉준호 감독은 전설적인 음악감독인 존 카펜터(John Carpenter)의 <더 씽(The Thing)>의 4K 스크리닝 현장에서 Q&A를 진행했는데요. 봉준호 감독은 현재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공포액션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운을 띄우며 존 카펜터 감독에게 자신의 영화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죠. 이에 존 카펜터 감독은 해당 작품의 스코어를 맡고 싶다고 답해 시네필들의 열렬한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특히, 존 카펜터 감독은 <할로윈>, <더 씽>, <안개> 등 유수의 작품들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맡아 공포영화음악의 거장이기에 더욱 기대가 높아졌죠.
봉준호의 인생 프로젝트?
봉준호 감독은 현재 제작 중인 애니메이션 <심해어> 이후 공포영화가 자신의 차기작이 될 것이라고 이전부터 밝혔는데요. 최근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해당 작품은 자신이 2001년부터 구상한 ‘인생 프로젝트’라고 언급해 많은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죠. “지하철이 지하 구간을 달려가고 있는데, 옆 칸에서 비슷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우리 칸으로 넘어옵니다. 달리는 열차 속에서 사람들이 계속해서 넘어오는데 숫자가 많다”라며 구상 중인 장면을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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