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목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컴X터라는 컴퓨터 수리 업체에 대한 후기이며, 이는 같은 피해자를 만들지 않길 바라는 공익 목적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살면서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너무 어이가 없고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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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던 컴퓨터가 오래되어서 새로운 케이스에 기존 사용하던 컴퓨터를 재조립하기 위해 업체를 찾았습니다.

일전에 숨고라는 플랫폼에서 중개받아 PC 메인보드 교체를 만족스럽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같은 플랫폼에 PC재조립 명목으로 견적서를 받았는데, 가장 빨리 연락온 업체가 [위ㄷ컴]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숨고에서만 위X컴이고 실제 업체명은 컴닥X임. ㅅㅂ 이때 알아봤어야 되는데)

 

숨고 어플에서는 채팅으로 대화를 하게 되어 있는데, 금액을 물어보니 출장비 만원에 공임비 3만원을 얘기합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뭐 괜찮지 생각하며 방문 예약을 잡고 약속한 시간에 기사님이 방문하셨습니다.

그런데 1~2시간이면 끝날줄 알았던 재조립이 무슨 쇼트 점검을 해야 된다면서 3시간 이상 걸린다고 얘기를 하네요.

당일 지방 일정이 있었던 관계로 그럼 pc를 수거해서 처리하기로 얘기했습니다.

이때 갑자기, pc상태를 보니 먼지도 많고 해서 내부 청소도 해야 한다며 10만원 정도 공임비를 생각하시라고 말씀합니다.

3만원 공임비가 갑자기 10만원이 되어도 이때까지는 뭐 그럴 수 있다 생각하면서 잘 부탁드린다고 pc 들려 보냈죠.

그런데 중간에 전화가 와서 사용하던 pc 쿨러 부품이 부러져있어서 새 쿨러를 주문해야 한다며, 본인이 쿠팡으로 주문하겠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여기까지도 알겠다고 대답한 후 PC를 받았는데, 결국 pc를 받으니 이런저런 비용 포함해서 22만 5천원을 내야 한다고 하네요.

당초에 안내받은 3만원이 어느순간 22만 5천원이 되어있습니다.

왜이렇게 금액이 올라갔냐 물어보니 쿨러가 5만 얼마짜리이며, 조립비 10만원, 청소비 7.7만원 합산해서 23만원이 넘어가는건데 22만 5천원에 싸게 해드리는 거라고 합니다.

처음엔 청소비 추가돼서 10만원이라더니 이제는 조립비만 10만원에 청소비 7.7만원?

이럴거면 처음에 상담사가 공임비 안내는 뭐하러 하나요?

게다가 이러한 공임이 발생하여 금액이 얼마가 추가되는데 동의하겠냐? 들은 적도 없습니다.

어떤 쿨러를 얼마에 구매할테니 동의하겠냐? 들은 적도 없습니다.

본인들 멋대로 일처리 하고나서 청구하면 소비자는 그대로 지불해야만 하는건가요? 사전에 동의하지도 고지받지도 못했는데요?

심지어 5만 얼마에 구매했다던 쿨러, 다음날 모델명 받아서 검색해보니 쿠팡, 네이버 어딜 검색해봐도 3만 2천원입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 물으니 구리스를 2만원짜리 써서 그렇게 대답했다 합니다.

작정하고 양아치처럼 구는 업체랑 상대하는거 짜증나서 인건비는 그렇다 치고 쿨러 차액이라도 환불해달라 하니 시종일관 "자기는 정당한 공임을 요구했다고, 좋은 부품 써서 그렇다고 하네요. ㅋㅋ 누굴 개호구로 보나 (시발 사실 개호구 맞음)

PC조립 공임비 10만원, 청소비 7만원이 정당한 공임인지는 이 글 읽는 분들이 판단하실 것 같고,

행여나 어떤 경로로든 [컴X터]라는 방문 출장 업체랑 연락이 닿는다 하더라도 절대로 거래 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다 지나고 나서 너무 기분이 더러워 구글에 컴닥X 후기 검색해보니 유사한 후기들이 쏟아지네요 ㅋㅋ

부주의했던 저의 책임도 일정부분 있다 생각해서 더이상 감정 낭비는 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는 저와 같은 피해자는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