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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9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가 48초41로 2위에 그쳤다.
김영범은 이날 국제연맹 기준기록(48초34)도 통과했다. 이로써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국제수영연맹 A기준기록을 통과하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 출전권을 얻은 한국 선수는 박태환, 김우민에 이어 김영범이 세 번째다.
는 31일에 만 19세가 되는 김영범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도 47초96을 기록, 황선우(48초75)를 따돌리고 전체 참가선수 18명 중 1위에 오른 동시에 국제연맹 기준기록도 넘어선 바 있다.
반면 이 종목 한국 기록(47초56)을 보유한 황선우는 자기 최고 기록보다 0.85초나 뒤진 기록으로 김영범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월드 챔피언이자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김우민(23·강원특별자치도청)은 자유형 1500m에 이어 800m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이날 열린 남자 자유형 800m 경기에서 7분50초57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기록은 아쉬웠다. 이날 기록은 2023년 9월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세운 한국 기록(7분46초03)은 물론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국제수영연맹 기준기록(7분48초66)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만, 대한수영연맹 기준기록(7분55초68)은 넘은 만큼 추후 연맹의 경기력향상위원회 결정에 따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가 판가름 난다.
김우민은 대회 첫날인 23일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도 15분07초05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 기록 역시 국제연맹 기준기록(15분01초89)은 통과하지 못했다.
개인혼영 200m에서 남자부는 김민석(전주시청)이 2분00초40, 여자부는 이송은(전라북도체육회)이 2분14초75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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