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법무부 "안동교도소·경북북부교도소, 이감 절차 진행 중"

25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마을 인근 야산으로 번진 산불. 연합뉴스

 

25일 경북 의성군에서 안동시와 청송군으로 산불이 번진 가운데, 법무부를 포함한 교정 당국이 안동교도소, 경북북부교도소(옛 청송교도소) 수용자 이감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이날 교정 당국은 산불 확산 가능성을 대비해 대응 태세를 점검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필요한 경우 이감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송군은 앞서, 경북북부교도소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교정 당국은 이후 교도소에 인접한 곳까지 불이 번지자 수용자 이감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북부교도소는 경북북부제1교도소, 경북북부제2교도소, 경북북부제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로 이뤄져 있다. 네 곳에 수용된 인원은 약 2600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