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활어회 떠주는 반찬가게 어디 위치 주소 이수동네 명물로 떠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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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활어회 떠주는 반찬가게 어디 위치 주소 이수동네 명물로 떠오르다

더데이즈 2025-03-25 18:45: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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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사당로16길, 남성역 인근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은 한 반찬가게가 최근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오늘N’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2025년 3월 25일 방송된 ‘오늘N’의 ‘우리동네 반찬장인’ 코너는 이색적인 콘셉트와 탄탄한 실력으로 소문난 반찬가게 ‘해미반찬’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활어회를 떠주는 반찬가게라는 독특한 콘셉트에 이어, 깊이 있는 손맛으로 빚어진 다양한 계절 반찬까지 선보이며 ‘반찬 그 이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미반찬은 서울 동작구 사당로16길 17 ARC빌딩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7호선 남성역 1번 출구에서 약 321미터 거리,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던킨도너츠를 지나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정육점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그 길 건너편 신축 건물 1층에서 ‘해미반찬’의 간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바쁜 도시 일상 속에서 반찬 한 가지를 사기 위해 찾아오는 단골 손님들이 많을 만큼 이곳은 이미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 가게의 주인장 구본숙 씨는 6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기차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그는 과거 16년 동안 이수역 인근에서 ‘해미수산’이라는 횟집을 운영했던 베테랑으로, 해산물 요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실력을 갖춘 인물이다. 나이가 들며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던 중, 오랜 단골 손님들이 “회도 잘 뜨고 반찬도 잘하니 반찬가게를 차려보라”는 조언을 건넸고, 그 말을 따라 시작한 것이 바로 현재의 ‘해미반찬’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반찬가게임에도 불구하고 ‘활어회’를 바로 떠서 제공한다는 점이다.

가게 입구에는 ‘활어회 바로 떠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으며, 실제로 매장에서 신선한 광어회를 주문 즉시 손질해 제공한다. 일반적인 반찬가게에서는 보기 드문 서비스이자, 해미반찬만의 독창적인 차별점이다.

덕분에 회덮밥, 물회, 튀김 등 활어 중심의 다양한 메뉴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단순히 ‘반찬을 사러 오는 곳’이 아닌 ‘식사를 고민하러 들르는 곳’으로 그 성격이 확장되고 있다.

반찬 메뉴 또한 일반 가정식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구 사장의 손맛이 녹아든 특별한 레시피가 더해져 있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조리된 밑반찬들은 간결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하며, 최근 방송에서 특히 주목받은 메뉴는 바로 봄의 대표 음식 도다리쑥국이다.

구 사장은 맑고 담백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한국 전통 된장과 일본 미소된장을 배합하고, 여기에 건다시마를 더해 국물용 된장을 따로 숙성시킨다. 짠맛은 줄이고 감칠맛은 살려낸 특제 된장으로 완성된 도다리쑥국은 계절의 향과 풍미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손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처럼 해미반찬은 반찬이라는 범주를 넘어 정성 어린 집밥과 전문적인 해산물 요리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단골 손님 중에는 직장인, 주부, 인근 상인들까지 다양하며, 각자의 식탁 위에 올라갈 특별한 한 끼를 위해 해미반찬을 찾는다. 주인장은 그 손님들을 위해 매일 새벽부터 식재료를 손질하고, 각 반찬의 간과 맛을 꼼꼼히 조절한다. 요리를 시작한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을 ‘공부 중인 요리사’라 부르며 오늘도 더 맛있는 반찬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방송 이후, 해미반찬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면서 구 사장은 평소보다 더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손님들과 눈을 맞추며 정을 나누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반찬을 사러 온 이들에게 요리 팁을 건네기도 하고, 자녀들의 건강한 식사를 걱정하는 손님들과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한다. 그의 음식에는 단지 맛만이 아니라, 따뜻한 온기와 삶의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

‘반찬이 맛있어야 식사가 즐겁다’는 해미반찬의 슬로건은 단순한 문구가 아니다. 오랜 세월 쌓인 손맛, 바다의 신선함, 계절의 변화, 그리고 사람에 대한 애정이 함께 어우러져 이곳을 특별하게 만든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하고 정갈한 식사를 원하는 이들에게 해미반찬은 단순한 식품 판매점이 아닌, 동네의 작은 식탁이자 이웃 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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