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이재훈 기자] 한진그룹은 조중훈 창업주에 의해 1945년 설립됐으며,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그룹을 이끌고 있다. 조원태의 승계 과정은 아버지 조양호의 사망 후 이루어졌으며, 자매 조현아와의 경영권 다툼이 있었으나 가족과 주주들의 지지로 확정됐다. 2024년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완료되며, 조원태는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조원태의 승계는 어머니와 막내 여동생의 지지로 안정화됐으며, 이는 가족 간의 복잡한 동역학을 보여준다.
■한진그룹 가계도
한진그룹은 1945년 조중훈에 의해 설립된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 집단으로, 조씨 가문에 의해 대를 이어 경영되어 왔다. 주요 가계도는 다음과 같다.
조중훈 (1920-2002) 창업주 & 부인 김정일
아들: 조양호, 조남호, 조수호, 조정호
조양호 (1949-2019)조중훈의 아들, 전 회장 & 부인 이명희
딸:조현아 (1975-)조현민, 아들:조원태 (1976-)
조원태 (1976-)조양호의 장남, 현 회장
이 가계도는 조씨 가문의 경영 승계 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특히 조원태의 직계 혈통은 한진그룹의 리더십을 이어가는 핵심 축이다.
■한진그룹의 뿌리와 분가
한진그룹은 1945년 단 한 대의 트럭으로 시작해, 1969년 대한항공을 인수하며 주요 운송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창업주 조중훈의 사망 후, 2002년 그룹은 그의 아들들 사이에 분할되었고, 조양호가 대한항공을 포함한 핵심 사업을 물려받았다. 2013년, 그룹은 한진칼을 지주회사로 하는 체제로 전환됐다.
■조양호의 영향력과 네트워크
조양호는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의 회장으로서 글로벌 항공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기여했다. 그의 리더십은 한진그룹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조원태의 승계 과정
조원태는 1976년생으로, 조양호의 장남이다. 그는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그룹에 입사해 여러 직책을 거쳐 2016년 대한항공의 CEO가 되었으며, 2019년 아버지의 사망 후 한진그룹 회장으로 임명됐다. 그의 승계 과정은 자매 조현아와의 경영권 다툼으로 인해 도전을 받았다. 조현아는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유명해졌으며, 2020년 경영권을 놓고 형제자매 간 갈등이 심화됐다. 그러나 어머니 이명희와 막내 여동생 조현민, 그리고 주요 주주들의 지지를 받아 조원태는 리더십을 확립했다.
■리더십과 혁신
회장 취임 후, 조원태는 COVID-19 팬데믹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여 더 강력한 국적 항공사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실행했다. 2024년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완료되며,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미래 전망
2025년 현재, 조원태 회장은 한진그룹을 이끌며,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인 통합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그룹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그의 리더십 하에 한진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례는 CEO와 C레벨 임원, 예비 CEO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승계는 혈통뿐 아니라 전략적 준비와 네트워크가 중요하며, 조원태의 경로처럼 가족 간 갈등을 극복하고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리더십 확보에 필수적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M&A 전략은 경영 환경에서의 성공을 좌우할 수 있다. 예비 CEO라면 지금부터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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