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5000원인데 백화점 명품이랑 똑같다?… 요즘 진짜 난리라는 다이소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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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5000원인데 백화점 명품이랑 똑같다?… 요즘 진짜 난리라는 다이소 '제품'

위키트리 2025-03-25 17:5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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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다이소 매장. 자료사진. / 연합뉴스

단돈 5000원짜리 다이소 향수가 최근 SNS와 뷰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고가 명품 향수와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소비자들의 후기가 잇따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제품은 다이소와 뷰티 브랜드 에이딕트(a ddct)가 협업해 지난달 출시한 '멜로우 오 드 퍼퓸' 라인이다. '베베 피치' '듀이 소피' '말차 매그놀리아' '블러리 페탈' '뮤티드 우디' 등 5가지 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기 다른 분위기와 개성을 담고 있다. 감각적인 향 구성과 미니멀한 디자인, 무엇보다도 단돈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단순히 가격 대비 만족을 넘어서, 명품 향수와 향이 유사하다는 구체적인 비교가 이어지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과거 다이소에서 출시한 립밤이 '샤넬 저렴이'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이번에는 향수 카테고리에서 '듀프(dupe)' 열풍 중심에 섰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핫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소 향수들. / 다이소 제공

'듀프'는 Duplication(복제)의 줄임말로, 고가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소비 트렌드를 일컫는다. 최근 고물가 시대를 맞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듀프 제품은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았고, 다이소 향수도 이러한 흐름을 정조준한 셈이다.

이번 다이소 향수의 경우, 향 자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반응과 함께 지속력은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5000원이라는 가격을 감안하면 부담 없이 여러 향을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가볍게 뿌리기 딱 좋은 향수' '기대 안 했는데 진짜 괜찮다' 등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고, 일부 매장에서는 조기 품절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고급 향수들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이러한 듀프 열풍은 이미 해외에서도 유사한 사례로 나타난 적 있다. 미국 대형마트 월마트에서 출시된 '워킨백'은 수천만 원대 에르메스 버킨백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출시 직후 화제가 됐다. 단 78달러(한화 약 11만 원)의 가격으로 등장한 워킨백은 틱톡 등 SNS를 통해 퍼졌고, 언박싱 영상이 수백만 뷰를 넘기며 '월마트+버킨' 조합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기존 명품 브랜드의 독점적인 가격 구조에 대한 대안으로 '듀프 제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단순한 모방을 넘어,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과 감성을 충족시키는 합리적 소비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짝퉁이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이제는 '합리적 대안' 혹은 '재치 있는 선택'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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