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 납품비리…뇌물수수 혐의 인천시의원 2명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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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칠판 납품비리…뇌물수수 혐의 인천시의원 2명 구속영장

연합뉴스 2025-03-25 17:4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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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공여 혐의 납품업체 관계자 3명도 영장…조만간 영장심사

지난해 12월 인천시의회 압수수색 당시 모습 지난해 12월 인천시의회 압수수색 당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전자칠판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현직 인천시의원 2명을 포함한 모두 5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A 의원 등 인천시의원 2명과 뇌물공여 혐의로 전자칠판 납품업체 대표 등 관계자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의 구속영장은 검찰이 이날 법원에 청구했으며 조만간 인천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예정이다.

A 의원 등 시의원 2명은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한 학교 전자칠판 사업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업체가 만든 전자칠판을 학교에 납품하도록 도와주고 리베이트 명목으로 납품 금액의 20%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대표와 또 다른 임원 등은 납품 대가로 인천시의원 2명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경찰이 전자칠판 납품 비리 사건으로 입건한 피의자는 이번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5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

인천 시민·교육단체는 지난해 9월 이 같은 의혹이 담긴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하면서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업체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을, 한 달 뒤에는 시의원 2명의 자택과 시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6개월 동안 관련자 조사와 압수수색뿐만 아니라 통신 내역과 자금 추적 등 광범위하게 수사했다"며 "전자칠판 사업 전반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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