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심리 하락 전환...내수 부진·수출 증가세 둔화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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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심리 하락 전환...내수 부진·수출 증가세 둔화 여파

투데이신문 2025-03-25 17:4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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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이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석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자료=한국은행]<br>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이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석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자료=한국은행]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이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3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석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3.4로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의 여파로 12.5포인트 급락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1월과 2월 연속 반등했지만, 이달 다시 하락 전환했다.

내수 부진, 수출 증가세 둔화를 비롯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등 대내외적 경제 불안정 요소가 소비 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활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생활형편은 87로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생활형편전망은 2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92를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96)과 소비지출전망(104)은 각각 전월 대비 1포인트, 2포인트씩 하락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인 현재경기판단은 전월과 동일한 55를 기록했으며, 향후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한 70으로 나타났다. 취업기회전망과 금리수준전망은 전월보다 각각 2포인트, 7포인트씩 하락해 72, 92를 기록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 지표인 현재가계저축은 93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가계저축전망은 96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100)와 가계부채전망(99)은 각각 전월보다 1포인트, 2포인트씩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은 149로 전월과 동일했다. 주택가격전망은 105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했으며, 임금수준전망은 117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3%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년간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 3·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부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에 대한 응답 비중은 농축수산물(50.5%), 공공요금(48.8%), 공업제품(31.2%)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해 응답 비중이 늘어난 품목에는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이 있었다. 각각 전월보다 7.3%포인트, 3.8%포인트씩 증가했다. 반면 석유류 제품 비중은 17.1%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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