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대학생 40여개 단체 “尹파면하라” 삼보일배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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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대학생 40여개 단체 “尹파면하라” 삼보일배 행동

폴리뉴스 2025-03-25 17:42:03 신고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전국의 청년과 대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향해 삼보일배 행진을 진행했다.

‘윤석열퇴진 전국대학생시국회의’ 등 40여 개 단체는 25일 오전 11시 종로구 광화문 월대 앞에서 전국 시민 총파업 청년학생 300인 긴급행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25일 오전 11시 전국의 청년 및 대학생 단체가 모여 긴급 행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청년학생이 나서서 다시 만들 세상으로! 헌재는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내란수괴 만장일치 파면하라, 민주주의 지켜내자”고 외치며 헌재가 있는 안국역 1번 출구까지 삼보일배를 이어갔다.

“내란 사태로 노동자와 청년이 쌓아올린 민주주의 부정 당했다” 분노

긴급행동을 주최한 단체들은 윤석열퇴진전국대학생시국회의, 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 윤석열물어가는범청년행동, 윤석열퇴진청소년비상행동, 한국청년연대, 진보대학생넷, 평화나비네트워크, 동덕여대 재학생연합, 청년진보당, 청년하다, 행동하는경기대학생연대 등이다.

취지발언에 나선 이겨레 민주노총 청년특별위원장은 “12·3 내란 사태로 인해 노동자들이 쌓아 올린 노동 존중, 청년 학생들이 쌓아온 사회, 진보·선열들이 쌓아온 민주주의를 부정당한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오는 27일 청년 노동자과 대학생들이 광장으로 모일 것을 촉구하며 “헌법재판소는 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학살 미수범인 내란 우두머리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설 윤석열물어가는범청년행동 대표는 “헌재는 무엇을 망설이냐, 윤석열 파면은 단순한 처벌이 아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필수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은 무장군인과 장갑차를 앞세워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짓밟으려 했다”며 “헌재가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헌정사의 죄인으로 기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강리 공공운수노조 대학원생노조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오는 27일 총파업·총력 투쟁을 결의한 민주노총이 깃발을 높이 들고 앞장설 테니 청년·대학생들은 일터와 배움터를 멈춰 세우고 이 땅의 주권자로서 윤석열 즉각 파면과 사회대개혁을 이뤄내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파면 선고 지연뿐만 아니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등 민심의 요구에 합치되지 않는 결정을 한 헌재의 결정에 실망했다”고 발언을 마무리 한 뒤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헌재는 지금당장 선고하라,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하라’고 적힌 대자보를 붙이고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문학 주류인 소설가와 작가들의 단체 성명에 이어 청년층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가 이어지고 있어 헌재의 판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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