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 소독 필수 아니였어?.." 여드름 압출 후 알콜 소독 절대 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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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소독 필수 아니였어?.." 여드름 압출 후 알콜 소독 절대 하면 안되는 이유

뉴스클립 2025-03-25 17:3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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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여드름)
ⓒ게티이미지뱅크(여드름)

거울 앞에서 볼록 튀어나온 여드름을 보면, 무심코 손이 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티가 나는 여드름을 짜낸 후, 깨끗하게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알콜스왑으로 소독을 한다. 그런데 이 행동이 오히려 피부에 더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드름 짜기 전 소독은 필수
하지만 짜고 나서는 절대 금물

여드름 압출은 불가피하게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남긴다. 이 과정에서 세균이 침투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많은 사람들이 실수하는 것이 바로 ‘알콜로 소독’이다. 흔히 사용하는 알콜스왑은 강한 휘발성과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 압출 전 손이나 압출 기구를 닦는 데는 효과적이다.

하지만 짜고 난 뒤의 피부는 이미 보호막이 손상된 상태다. 이때 알콜을 바르게 되면 피부 표면뿐 아니라 내부의 재생 중인 조직에도 강한 자극을 주게 된다. 그 결과 상처 부위에 강한 통증을 유발하고, 건조를 심화시켜 회복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색소침착이나 흉터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피부과 전문의들 또한 “여드름 압출 후에는 알콜 소독이 아니라 진정 작용이 있는 약용 연고를 바르고, 외부 오염을 막기 위한 패치 등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여드름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압출 이후 알콜 사용은 권장하지 않으며, 항생제 성분의 연고나 상처 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여드름 압출 후 피부 회복
이것만 기억하자

ⓒ게티이미지뱅크(여드름)
ⓒ게티이미지뱅크(여드름)

그렇다면 여드름을 짠 뒤에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우선 압출이 끝난 직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안한 뒤, 상처 부위에 항염 작용이 있는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점은 손으로 상처를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면봉이나 면패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후 여드름 패치를 붙이면 외부 먼지나 세균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하여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다. 만약 패치가 없다면 자극 없는 보습제를 소량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상처 부위가 붉고 따가운 느낌이 지속된다면, 손으로 만지지 말고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압출 후 며칠간은 자외선 노출도 피해야 한다. 햇빛은 피부 재생을 방해하고, 색소 침착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 자극이 적은 무기자차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되, 상처 부위는 덮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드름이 생겼을 때 억지로 짜지 않는 것이다. 붉고 염증이 있는 여드름은 압출보다 전문 치료가 우선이며, 자칫 잘못된 관리로 흉터가 생기면 치료는 더 어려워진다. 여드름은 단순한 트러블이 아니라, 피부의 염증 반응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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