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비타민(대표 김하연)과 카카오같이가치가 함께한 아동급식카드 이용자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작년 12월 진행된 모금 캠페인을 통해 3,700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으며, 후원금을 통해 지난 달 아동급식카드 이용자 719명에게 총 5만 원의 식사 지원금이 전달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겨울방학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급식 공백을 해소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오프라인 결식아동 지원과 달리, 이번 프로젝트는 수혜자가 직접 원하는 식당과 메뉴를 선택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운영됐다. 나눔비타민의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플랫폼 ‘나비얌’을 통해 모바일 식사권이 지급되었으며, 이를 통해 후원금 사용의 투명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식료품·건강식품 등의 배송 상품 선택도 가능해 가정 내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졌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카카오의 대표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2007년 12월부터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같이기부, 모두의행동, 마음날씨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비타민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 기부 문화를 디지털로 전환하며, 후원금이 수혜자의 필요에 맞춰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자는 원하는 시점에 식사권을 활용하거나, 식재료와 건강식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는 "혼자 딸을 키우며 일하다 보니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원하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배송 상품 선택 옵션이 있어서 가족이 다 같이 집에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는 “전국적으로 약 30만 명에 달하는 결식 우려 아동이 있으며, 이들 중 많은 아동이 여전히 충분한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기부자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술 기반 복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눔비타민은 작년 말 데이터 기반 복지 인프라와 취약계층 서비스 품질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사회공헌 공로대상(국회 상임위원장상)을 받은 바 있다. 나눔비타민은 앞으로 생활・문화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해 맞춤형 복지 지원 범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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