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대로 사옥에서 'ST1 기반 AI 운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과 센디의 AI 기반 운송 최적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화물 차주의 매출 안정성과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공통된 목표 아래 이뤄졌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으로 ST1에 센디가 개발한 AI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실시간 연동과 효율적 운영에 필요한 차량 데이터 및 기술적 지원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ST1은 1회 충전으로 최대 317㎞ 주행이 가능하며 도심 내 화물 운송에 특화됐다.
현대차 ST1에 탑재되는 센디의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활용해 공차율(빈 차로 주행하는 비율)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운송 경로를 제공하며 화물 차주의 업무 편의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차량용 앱(애플리케이션)이다.
두 회사는 올 2분기(4~6월)부터 수도권 내 해당 ST1 활용을 희망하는 화물 차주들을 모집해 서비스를 전개하고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로 지역을 확대해 연내 총 100대의 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을 활용한 운송 사업이 단순한 배송 사업이 아닌 지능화된 AI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사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 사업 지원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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