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KOAMI)는 25일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와 MOU를 체결했다. 윤갑석 KOAMI 상근부회장과 김규옥 우리바다포럼 회장은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해양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 등 국내 해양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해변에서 정기적인 '플로깅'(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행사를 개최해 기계산업 종사자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 관련 분야 전문가와 전직 공직자로 구성된 우리바다포럼과 함께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KOAMI는 1969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정부와 기계산업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KOMAI와 자본재공제조합은 이번 협약이 ESG 경영 강화와 기계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해양 정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관련 기술·장비 분야의 연구 개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 KOAMI 상근부회장은 "해양 보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기계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중요한 과제로서 산업계와 시민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데 기계산업계가 동참해주어 큰 힘이 된다.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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