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최윤홍 후보는 25일 낮 12시 16분께 자신의 휴대전화가 해킹당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휴대전화가 해킹된 이후 '지금 급하게 지인한테 송금해야 하는데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카드를 잃어버려서 송금 한번 부탁해도 될까요'라고 텔레그램 메시지가 지인에게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 비대위는 "이러한 행위는 분명한 범죄며, 선거운동 기간에 후보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선거업무를 방해하기 위한 계획적인 범행일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후보의 휴대전화가 마비되면서 선거업무를 수행하는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선거캠프 내 유사 사례에 주의하도록 경계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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