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결혼을 발표한 후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그녀의 예비 신랑이 과거 방송에서 함께 출연했던 인물이라는 점이 재조명되면서 불륜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최여진은 오는 31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논란을 정면 돌파할 예정이다.
최여진은 지난해 8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그녀는 “7살 연상의 계절 스포츠 비즈니스를 하는 남성과 연애 중”이라며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남자친구가 ‘돌싱’이라는 사실도 덧붙이며 “한 번의 경험이 있어서 더 좋은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녀의 남자친구가 2020년 tvN ‘온앤오프’에 함께 출연했던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당시 방송에서 최여진은 예비 신랑과 그의 전 부인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전 부인이 준비한 식사를 함께하는 등 가족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일부 네티즌들은 최여진과 예비 신랑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불륜 의혹을 제시했다.
누리꾼들은
아빠라고 부르더니 그 사람이랑 결혼한거야.?, 같이 부부 방송출연까지 하는게 충격임, '부부'방송 안나오고 둘이 꽁냥꽁냥 조용히 사는 방법도 있는데ㅋㅋㅋㅋ 이것도 마음대로 안되는걸테니 하고 이해가능한 부분?ㅋㅋㅋㅋㅋ, 전부인 이야기도 듣고 싶네 아 내 머릿속에 더럽혀지는 것 같다 ㅜㅜ, 결혼 생활 중에 바람핀거냐 아니냐가 문제긴 함, 불륜이든 아니든 아빠라고 호칭하던 사람이랑 결혼하는 게 제정신인가, 엄마아빠는 나이차이도 얼마 안나는데 방송컨셉일테고 헤어지고 만난거면 불륜도 아닌데 괜찮은거 아냐 이슈화됐으니 문제있음 전아내분이 의견 내시겠지,
저 촬영한 당시에도 둘이 커플 썬글라스에 커플티 입어서 말 많았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최여진은 ‘동상이몽2’ 예고편에서 직접 입장을 밝히며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예고 영상에서 그녀는 “20년 방송했는데 기분이 이상하다”며 “처음으로 여러분에게 정식으로 남자친구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예비 신랑 또한 “나 때문에 오해받을 일도 없었을 텐데 미안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최여진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등장했다.
그는 “내가 증인이다. 내가 아니라는데 왜 이렇게 말들이 많냐”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해당 지인이 예비 신랑의 전 부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최여진은 담담한 태도를 유지하며 결혼 준비를 진행 중이다. 그녀는 ‘동상이몽2’ 방송을 통해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예식 날짜, 준비 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여진이 방송을 통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그리고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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