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회화면발전협의회가 29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회화면발전협의회는 25일 회화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벨컨트리클럽과 함께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허동원 도의원, 고성군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권택열 회화면발전협의회장과 회원, 지역 학교장과 기관·사회단체장들도 함께했다.
장학생과 학부모 등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 장학생은 총 29명으로 학교급별로 차등 지원된다.
대학생 5명에게는 각 200만 원 장학금이 지급됐다.
고등학생 5명은 각 100만 원, 중학생 5명은 각 70만 원을 받았다.
초등학생 5명과 다문화가정 학생 5명은 각 50만 원을 지원받았다.
특히 올해는 회화초등학교 입학생 4명 전원에게 각 50만 원을 특별 지원했다.
이는 지역의 인구 증가 시책에도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작은 시골마을에서 아이들을 격려하는 자리에 감동을 표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회화초등학교에 입학생이 4명이나 있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농어촌지역 초등학교 입학생 부재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군수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권택열 회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잊지 말고 고성군에 보답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벨컨트리클럽 박광환 대표이사는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해 회화면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회화면발전협의회는 2023년부터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 단체는 면민 의견 수렴과 갈등 조정, 살기 좋은 회화면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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