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사방으로 확산…단촌면 일대 대피명령
(의성=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나흘째 확산 중인 대형산불이 사방으로 번지며 곳곳에서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단촌면 구계리에 산불이 번지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승려 등 관계자 20여명이 대피했다.
단촌면 일대에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부터 대피명령이 발령됐다.
오후 4시 14분께에는 '단촌면 모든 주민과 등산객은 단촌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라'고 내려졌다.
산불로 의성 서북 방면에 있는 안사면사무소도 모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 한 관계자는 "불이 사방으로 번지며 안사면사무소와 인근 농협 건물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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