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 엄마와 함께 사는 이유와 솔직한 일상 공개
배우 예지원이 SBS Plus와 E채널에서 방송된 ‘솔로라서’를 통해 엄마와 함께 사는 이유와 솔직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지원은 방송에서 엄마 집으로 이사를 해 함께 살게 된 사연을 밝히며 자신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을 전했다.
예지원은 “엄마와 같이 살고 싶어서 최근 이사해 집을 합쳤다”라며 캥거루족임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엄마가 제 짐이 너무 많다고 하셔서 컨테이너 창고에 짐 일부를 보관 중”이라며 자신의 짐이 가득한 창고를 공개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거실에는 소파 겸 침대와 그랜드 피아노, 필라테스 기구 등이 놓여 있고 풀지 않은 짐 상자들이 어지럽게 쌓여 있어 자유분방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를 본 신동엽은 “보통 집에 카메라를 설치하면 좀 지저분해 보이는데 이 집엔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예지원은 “시간이 지나면 물건과 장소가 저절로 친해진다”라며 자신만의 정리 철학을 전했다.
방송에서는 예지원의 건강 관리 루틴도 공개됐다. 그는 기상 후 곧바로 소금을 탄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예지원은 “15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는 아침 루틴의 일부”라며 건강을 위한 특별한 습관임을 설명했다. 또한, 세안은 단 3분 만에 끝내고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외출하는 털털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를 본 가수 황정음은 “내추럴 끝판왕”이라며 감탄했고, 신동엽은 “이소룡을 따라 하는 고등학생 같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예지원은 연기자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는 “최근 새로 들어간 영화 속 캐릭터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오래 산 인물이다.
대사만 외워서는 생활감이 묻어나지 않을 것 같아 매일 2시간씩 이탈리아어 수업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맡은 역할들이 대부분 특수한 직업을 가진 인물이라 무용, 기타, 피아노, 프리다이빙 등 다양한 것들을 배웠다.
개런티의 대부분을 작품을 위해 사용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배우는 데 돈을 다 써서 엄마한테 얹혀사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예지원의 프로필과 경력
본명이 이유정인 예지원은 1973년 2월 1일생으로 올해 52세다. 서울에서 자란 그는 서울역촌초등학교와 용산여자중학교를 거쳐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이후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하며 연기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91년 연극 ‘딸부잣집’으로 데뷔한 예지원은 이후 1996년 MBC 마당놀이 ‘황진희’를 통해 정식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영화 ‘생활의 발견’, ‘올드 미스 다이어리’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드라마 ‘태종 이방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또 오해영’ 등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2017년에는 ‘또 오해영’으로 케이블 방송대상 신스틸러상과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예지원 프로필 나이
본명: 이유정
출생: 1973년 2월 1일 (51세)
신체: 165cm, 45kg, A형
학력: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과 / 전문학사)
데뷔: 1991년 연극 '딸부잣집'
가족: 부모님, 오빠, 남동생
프랑스 문화에 대한 애정
예지원은 프랑스 문화를 사랑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프랑스 영화와 음악, 문학에 매력을 느껴 프랑스어를 배우고 샹송을 몇 곡 외우기도 했다. EBS ‘세계테마기행’ 타히티 편에서는 프랑스어를 쓰는 현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예지원이라는 예명 자체도 ‘예술의 근원을 알자’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 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휴가 때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며, 유럽에 거주하는 지인들이 많아 숙소 걱정 없이 여행을 다니는 편이라고 밝혔다.
결혼과 연애에 대한 생각
현재 미혼인 예지원은 연애와 결혼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 연애가 10년 전”이라며 “제 나이대에 이렇게 싱글로 있을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애 세포가 죽은 건 아니지만 연애가 뭔지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만나는 사람이 이상형인 것 같다.
느낌과 시간이 맞아서 만나는 것이니 특정한 이상형을 정해놓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답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조급함이나 압박감은 없으며, 언제든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과거 왕따설 논란
예지원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했을 당시 왕따설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그가 다른 출연진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소외된 것 같다고 주장하며 프로그램 게시판에서 논란을 제기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던 멤버들은 양정아, 송은이, 진재영, 신봉선, 장윤정 등이었으며, 이들 중 일부가 예지원을 배척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진재영은 “예지원과 함께 찍힌 사진에서 거리가 있어 보였을 뿐”이라며 왕따설을 부인했고, 악플러들을 고소하기도 했다.
예지원의 소속사 또한 “멤버들 간 불화는 없으며, 그녀의 하차는 드라마 촬영 등의 일정 때문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왕따설은 별다른 추가 논란 없이 종결됐다.
예지원 인스타그램주소 바로가기
https://www.instagram.com/jiwonci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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