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요르단전 앞두고 분위기 반전 절실… 셀라미 감독 “압박받는 한국 공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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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요르단전 앞두고 분위기 반전 절실… 셀라미 감독 “압박받는 한국 공략하겠다”

뉴스플릭스 2025-03-25 16:17: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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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SNS
이미지출처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SNS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최대 고비 중 하나를 맞이한다.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B조 8차전에서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1위 수성과 분위기 반전을 동시에 노린다.

현재 B조는 한국이 4승 3무(승점 15)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이라크 0-0, 오만 1-1)으로 주춤한 상황이다. 반면 요르단은 지난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을 3-1로 꺾으며 기세를 올리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된다. 요르단은 현재 3승 3무 1패(승점 12)로 2위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조 선두가 뒤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말 셀라미 요르단 감독은 “한국은 톱 클래스 공격진을 보유한 강팀이지만, 우리는 훌륭한 수비진으로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두 경기에서 한국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흔들리는 한국의 상황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맞서 한국 대표팀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당한 0-2 패배의 아픔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당시 한국은 요르단의 역습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유효슈팅 0개라는 굴욕적인 기록까지 남겼다. 이후 지난해 10월 열린 3차 예선 원정경기에서 이재성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어느 정도 명예를 회복했지만, 아시안컵 탈락의 상흔은 여전히 깊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한국이 우위에 있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요르단은 64위이며, 양 팀의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4승 3무 1패로 앞선다. 하지만 축구는 흐름의 스포츠이기에, 최근의 부진과 요르단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방심은 금물이다.

요르단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야잔 알아랍(FC서울)은 “한국에서 뛰고 있는 만큼, 대표팀에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셀라미 감독 역시 “시차와 식단 문제 등 원정의 어려움은 극복했다”며 강팀과의 일전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 굳히기와 함께 최근 흔들린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된다. 반면, 패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조 선두 탈환 경쟁에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지략과 선수들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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