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4.4% 늘어난 가운데 온라인 유통업체는 전체 성장을 견인했지만 오프라인 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온라인 유통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4.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업태 별로 살펴보면 온라인은 16.7% 성장했고 오프라인은 7.7%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서비스·기타(76.3%), 식품(14.9%)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지만, 패션·의류(-9.7%), 스포츠(-9.8%) 등에서 부진이 지속됐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이른 설 연휴 등으로 인해 대형마트(-18.8%)·백화점(-3.6%) ·편의점(-4.6%)·준대규모점포(-1.2%) 등 모든 업태에서 감소했다.
상품군 별로 살펴보면 서비스·기타(35.7%), 해외 유명 브랜드(4.5%), 가전·문화(2.9%) 등은 매출이 증가했지만, 식품(-1.5%), 패션·잡화(-5.1%) 등은 감소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를 제외한 식품(-12.3%), 가전/문화(-10.9%), 패션·잡화(-9.4%) 등 전 분야에서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온라인에서는 신학기 특수에 따라 가전·전자(3.6%) 부문이 5개월 만에 반짝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품(14.9%), 서비스·기타(76.3%) 등의 매출은 늘어났지만, 패션·의류(-9.7%)는 매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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