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가루쌀 제품화사업에 지역고구마 가공업체인 피낭시에, 더라이스, 홍화팜 등이 선정됐다.
선정 업체는 가루쌀을 활용한 시제품 생산, 포장, 소비자평가, 홍보까지 신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군은 앞으로 해남 대표 특산품인 고구마빵 등 관련 제품에 가루쌀을 이용해 소비자의 수요에 충족하는 고급 제품군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가루쌀벼 전국 1위 최대 재배지로 지난해 720ha에서 3천56톤이 생산됐다.
가공용으로 개발된 가루쌀은 일반 쌀과 달리 쌀가루 제조에 용이하며, 건식 제분이 가능해 가공비용도 줄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루쌀과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의 협업 제품을 개발하고 홍보 및 유통 지원을 통해 지역 농식품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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