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재미있다. 이전에도 3매치 대결을 주제로 한 게임이 존재했다. 위메이드 자회사에서 만든 게임인데 꽤나 재미가 있었음에도 크게 흥하지 못했다. 실패 이유를 보자면 게임 방식 때문이다. 3매치는 맞지만 폭탄 역할을 하는 당근의 생성 포인트를 명확하게 찝어주지 않았기 때문일까?
아무튼 이제 3매치 퍼즐 게임의 절대 지존이라할 수 있는 로얄 매치와 동일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퍼즐 대전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 출시됐다. 물론 4각형을 만들어 터트리는 것도 존재한다.
이 게임은 네오위즈 자회사 하이디어가 25일 출시한 모바일 신작 ‘리그오브퍼즐’이다. 리그 오브 퍼즐은 실시간 턴 배틀 게임이다. 매치 3의 직관적인 조작에 속도감 넘치는 대전 방식을 도입해 재미와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빠른 시간 안에 나만의 전략을 만들어내는 것이 승패를 결정짓는다. 턴 추가, 특수 기믹 등 다양한 요소와 캐릭터별 고유 스킬을 조합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게임보드가 두 개로 나뉘어 나의 진영만 조작할 수 있도록 한 독자적인 게임시스템도 있다. 기본 PVP(플레이어 간 대결) 모드 외에도 트레이닝 모드, 협력 모드 등 여러 컨텐츠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잠깐 즐겨본 바에 따르면 너무 재미있다. 기자가 퍼즐 장르를 즐겨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런 차원에서 볼 때 대결의 재미가 확실히 있다. 특이한 것은 네모 특수블럭을 만들지 못하는 등 대세라 할 수 있는 로얄 킹덤이나 캔디 사가에서 벗어나는 3매치가 있지만 이 게임은 완벽히 기존 대세 퍼즐게임의 법칙을 따른다.
하지만 3매치의 대전 장르는 전 세계적으로 봐도 흔치 않은 장르다. 그래서 어떤 방식일까 궁금했는데 가운데 선을 긋고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면 특스 불록을 만들어 터트리면 상대방을 공격하는 형태다. 특이한 것은 흑백 처리된 상대의 범위 안에 있는 블록도 포함해서 특수 블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특수 블록을 만들기 위해 빌드업을 해 두어도, 상대의 플레이에 따라 빌드업이 훼손되기도 하는 등 랜덤 퍼즐 구조 사이에서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는 재미가 있다. 초반은 충분히 재미있다. 이후에도 계속 플레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로얄 매치로 실력을 쌓았다면 이 게임에서 그 실력을 검증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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