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2025년도 ‘제2차 인천형 과학중점학교’ 운영으로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는 과학교육의 틀을 만들겠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종전 선정했던 인천남동고등학교, 송도고등학교, 선인고등학교, 계양고등학교 등 12개 과학중점학교에 대인고등학교, 부광고등학교, 신명여자고등학교 등 6개 학교를 올해 새롭게 지정, 총 18개로 늘려 제2차 인천형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한다. 이번에 선정한 제2차 인천형과학중점학교는 올해부터 5년간 운영한다.
일반학교는 전체 교육과정의 30%를 과학·수학·정보 관련 교과로 편성해야 하지만 해당 학교들은 45% 이상을 해당 교과로 편성해야 한다, 또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은 과학교과 7개 과목과 수학교과 진로 3개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특히, 인천형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 융합선택과목을 필수로 운영하는 등 집중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2차인천형과학중점학교는 거점학교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학교들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과학프로그램과 과학 나눔 활동으로 창의융합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학생들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다.
이 학교들은 시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도서인 과학시민, 컴퓨터 활용 생활 속 물리탐구, 해양과학 기초탐구, 항공우주학 기초 탐구 등의 과목을 공동교육 과정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적 사고력을 함양하고 실생활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과학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시교육청은 제2차인천형과학중점교가 학생의 학습선택권을 확대하고 프로젝트 기반 탐구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춘 결대로 성장을 지원할 것이러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학·수학·정보에 진로 적합성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과학중점학교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AI융합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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