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 대출 의혹' 농협은행 본사 직원, 숨진채 발견..."수사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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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대출 의혹' 농협은행 본사 직원, 숨진채 발견..."수사 결과에 따라 대응하겠다"

뉴스락 2025-03-25 14:27: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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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불법 대출 관련 조사를 받던 직원이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사망했다. NH농협은행 제공 [뉴스락]
NH농협은행 불법 대출 관련 조사를 받던 직원이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사망했다. NH농협은행 제공 [뉴스락]

[뉴스락] NH농협은행 불법 대출 관련 조사를 받던 직원이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했다.

직원의 안타까운 선택에 농협의 내부통제 강화가 관련 직원 꼬리자르기로 이어진 건 아닌지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인천 모 건물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농협은행 본사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A씨는 농협은행의 부당 대출 의혹과 관련해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로, S산업개발의 대출 심사 담당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S산업개발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억~40억원에 달하는 불법 대출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지난달 6일 A씨가 근무한 농협은행 본사와 S산업개발 및 지주회사인 S홀딩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일각에선 사망한 직원이 검찰 수사와 더불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경영진에 압박에 못이겨 사망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취임한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3일 제1차 농협금융지주 내부통제협의회를 열고 “내부통제 실패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 책임경영을 확립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한 바 있다.

또한, 농협은행은 인사철이 아닌 이례적인 시기에 감사부장과 자금세탁부장 그리고 CIB심사부장 인사발령을 내기도 했다. 대출 관련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감사부장 인사는 문책성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뉴스락> 과의 통화에서 "강화된 내부통제로 인해 절차는 늘어나지만 압박이 강화되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상황이라 수사 결과에 따라 대응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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