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반탄'을 부르짖는 국민의힘 장동혁 국회의원의 행보가 지역 정치권에서 관심. 장 의원은 대표적 '친한(친한동훈)'이었으나, 비상계엄 이후 탄핵정국에서 탄핵 반대를 외치며 선명한 '친윤(친윤석열)'으로 변신.
장 의원은 정치 노선뿐만 아니라 지역구도 바꾼 바 있는데, 대전(유성갑)을 기반으로 활동을 이어가다 제8회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뒤 같은 곳에서 재선에 성공.
당시 국민의힘 대전시장 경선에 나서면서 "유성이든 보령이든 안 나간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선 결국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에 출마해 대전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여러 뒷말이 나온 게 사실.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친윤으로 환승하면서 한동훈 전 대표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기회주의자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모 인사는 "정치 노선 변경이나, 또 기회를 잡는 것도 장동혁 의원만의 정치적 능력"이라고 촌평.
송익준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