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사즉생' 글로벌 행보…中 BYD와 재결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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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사즉생' 글로벌 행보…中 BYD와 재결합하나

한스경제 2025-03-25 14:0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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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22일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을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22일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을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최근 '사즉생(死卽生)’의 고강도 쇄신 메시지를 던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을 방문해 글로벌 행보를 재개하고 있다.

중국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 이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 본사를 방문하며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 확대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중국 정부가 개최한 고위급 발전포럼(CDF)에 참석해 팀 쿡 애 플 최고경영자(CEO), 혹 탄 브로드컴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올리버 집세 BMW 회장 글로벌 기업 CEO과 만나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이 회장의 이번 행보는 최근 이회장이 임원들에게 ‘사즉생’ 메시지를 던진 직후 첫 글로벌 경영행보로 고위급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회장은 지난 22일 베이징의 샤오미 자동차 공장을 방문하여 레이쥔 샤오미 CEO와 만났다.

이 회장의 샤오미 방문에서 눈여겨볼 점은 이 회장의 샤오미 방문에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도 동행했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삼성과 퀄컴, 샤오미 간 모바일과 차량용 반도체 칩에서 3각 동맹이 맺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와 다양한 가전제품뿐 아니라 최근 전기차로 사업을 확장해 삼성전자의 전장, 파운드리 사업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잠재 고객사다. 퀄컴 또한 모바일·차량 반도체 칩에서 삼성전자와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을 통해 △디지털 콕핏(운전석 및 조수석의 전방 영역) 플랫폼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사이버 보안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전장 설루션도 완성차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샤오미는 전기차 판매량을 지난해 14만 대에서 올해는 35만 대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이 샤오미와 전기차 협력이 구체화하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과 레이 회장 간 회동으로 삼성전자와 샤오미 간 협력 기대치도 덩덜아 커지고 있다. 샤오미는 모바일 기기와 가전제품에서 삼성전자와 경쟁사지만 지난해 전기차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삼성의 잠재 고객사가 됐다. 샤오미는 전기차 SU7을 지난해 처음 출시해 14만 대를 판매했고 올 들어선 전기차 출하 목표량을 35만 대로 높여 잡고 있다. 삼성이 샤오미와 전기차 협력이 구체화하면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에는 남부 광둥성 선전에 있는 BYD 본사를 찾았다. 전장 사업은 이 회장이 낙점한 삼성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이 회장의 BYD 본사 방문은 전기차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려는 적극적인 행보로 읽힌다.

이번 이 회장의 선전 방문은 왕촨푸(王傳福) BYD 회장이 직접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18년에도 BYD를 방문한 바 있다.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선전에는 BYD뿐만 아니라 화웨이, 텐센트 등의 본사도 위치해 있다.

이번 BYD 방문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과 동선은 없으나 재계 안팎에서는 이 회장이 왕촨푸 회장 등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전장 관련 협력 논의를 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YD는 2023년부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판매국에 올라선 제조업체다. 지난해에만 전세계에서 400만대 이상의 신에너지차(전기차 등)를 판매했다. 올해부터는 한국 승용차 시장에도 진출했다.

삼성은 한때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받은 BYD에 5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가 지분 대부분을 매각한 바 있다. 매각 후 4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BYD 등 중국 전기차 업계에 러브콜을 보내는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이 BYD와 다시 협력할 경우 전기차용 반도체, 배터리 관리 시스템,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재 트럼프 정부가 표적 관세 등을 언급하고 있어 이 회장이 중국에서 반도체 공장 등을 살펴보는 건 리스크가 있을 것"이라며 "아마 전장 사업을 중심으로 행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일주일가량 중국에 머물며 글로벌 CEO 및 중국 거래선과 미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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