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공정수능 기조 유지… ‘킬러문항’ 배제, EBS 연계율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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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능] 공정수능 기조 유지… ‘킬러문항’ 배제, EBS 연계율 50%

한국대학신문 2025-03-25 13:26: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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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임지연 기자)

[세종=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오는 11월 13일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올해도 ‘킬러문항’ 배제하고 EBS 연계율 50% 수준을 유지한다. 또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하고, 사교육 등 기출 문항과의 유사성을 검증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된다. 또한 전 영역/과목을 2015 개정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수능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교육 관련자를 배제하고 인력풀 내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하는 등 수능 출제위원 및 검토위원을 공정하게 선정한다.

적정한 변별력 확보를 위해서는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킬러문항’을 출제에서 배제하고, 이를 점검하는 현장 교사 중심의 수능출제점검위원회를 운영한다. 또한 시중 문제지 및 주요 사교육 업체의 모의고사 등을 공식적으로 구입해 체계적으로 점검, 사교육 등 기출 문항과의 유사성 검증한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일관되게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작년 9월, 또 본 수능의 기조 위에서 미세한 조정이 있는지 검토, 출제해 나가겠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주관 기관으로서 수능을 공정하고 엄정하게 안정적으로 시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지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연계율은 영역/ 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출제할 계획이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장애인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제공하고, 2교시 수학 영역 및 4교시 탐구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수능 응시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이며,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의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등은 오는 7월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할 예정이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 중인 응시수수료 환불 및 응시수수료 면제 제도의 구체적인 실시 방안과 절차 등도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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