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유소년야구단, 제8회 스톰배 전국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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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유소년야구단, 제8회 스톰배 전국대회 우승

스포츠동아 2025-03-25 11:55:00 신고

3줄요약
-결승서 지역 라이벌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4-1 제압

-MVP는 시흥시유소년야구단 박천명(소래중1)

제8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우승팀 시흥시유소년야구단.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8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우승팀 시흥시유소년야구단.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경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정선기 감독)이 제8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지역 라이벌인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을 꺾고 창단 6년 만에 처음으로 최강 리그인 유소년(U-13) 청룡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 6개 구장에서 124개 팀 선수와 학부모를 포함해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주말 4일 동안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에서 총 6개 부문의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SOOP, 야구용품전문기업 스톰베이스볼이 후원했다.

특히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전 등 2게임은 TV 중계 방식으로 SOOP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돼 큰 호응을 얻었다. SBS 아나운서 출신 이승륜 인기 캐스터, 프로야구 레전드 안경현 위원의 해설이 더욱 생동감이 넘쳤다.
제8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우승팀 시흥시유소년야구단.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8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우승팀 시흥시유소년야구단.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시흥시유소년야구단은 강원 펑창반디비스유소년야구단(김민범 감독)을 10-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8강전에선 우승 후보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을 맞아 2회까지 0-4로 끌려갔으나, 3회말 홍재민의 사구와 강건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이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 최수영의 중월 3점홈런으로 순식간에 균형을 회복했다. 계속해서 박천명과 위시후의 안타 등을 묶어 7득점 빅이닝을 만든 끝에 9-5로 승리했다.

4강전에선 LG 트윈스 출신 김덕환 감독이 이끄는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을 만나 박민규의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과 박천명~김도윤~강건~홍재민의 릴레이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8-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김다율과 김동은이 투타의 중심인 신흥 강호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1회말 수비에서 폭투로 1점을 내준 시흥시유소년야구단은 2회초 공격에서 김도윤의 중전안타와 박천명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공격에선 박근호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홍재민의 좌중간안타, 박민규의 2타점 좌월 2루타, 김도윤의 1타점 3루 땅볼로 3점을 뽑아 4-1로 달아났다. 이후 투수 4총사 박천명, 김도윤, 박민규, 강건의 깔끔한 무실점 마무리로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제8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MVP 박천명.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8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MVP 박천명.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결승에서 3이닝 1안타 1실점(비자책) 선발승과 동점 적시타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박천명(시흥시유소년야구단)이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김동은(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과 박민규(시흥시유소년야구단)는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제8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우수선수 김동은(왼쪽)과 박민규.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8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우수선수 김동은(왼쪽)과 박민규.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MVP의 영예를 안은 박천명은 “결승전 선발투수라 많이 긴장했지만, 편하게 하라는 감독님 말씀에 긴장이 좀 풀려서 좋은 투구를 한 것 같다. 동료들이 수비에서 너무 잘해줘서 안정감이 생겼다”며 “뒷바라지해주시는 부모님과 기본기를 잘 지도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나중에 SSG 랜더스 김광현 선수처럼 훌륭한 프로야구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8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감독상을 받은 정선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 감독.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8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감독상을 받은 정선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 감독. 사진제공|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 감독상을 받은 정선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창단 6년 만에 최강 리그인 유소년 청룡 우승을 차지하게 돼 무척 기쁘다. 2025년 꼭 우승하겠다고 약속했던 선수들에게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선수들과 지도자뿐만 아니라 부모님 또한 한마음 한뜻으로 간절하게 원했기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리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시흥시야구협회장님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성훈창 단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마인볼을 통해 국내야구 부문 최초로 영상과 기록이 실시간으로 업로드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리고 SOOP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 못지 않은 중계방송을 제공해 대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성심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유소년야구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완벽하게 지원해주신 김명기 횡성군수님과 횡성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8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수상자

●새싹리그(U-9) ▲우승=경기 파주BTAC유소년야구단(김민수 감독) ▲준우승=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김정한 감독) ▲MVP=김태훈(경기 파주BTAC유소년야구단·한가람초3)

●꿈나무리그(U-11) ▲우승=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준우승=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김덕환 감독) ▲MVP=홍승표(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신촌초5)

●꿈나무리그(U-11) 현무 ▲우승=경기 남양주에코유소년야구단(서창호 감독) ▲준우승=경기 과천시유소년야구단(최정기 감독) ▲MVP=손지우(경기 남양주에코유소년야구단·양오초5)

●유소년리그(U-13) 청룡 ▲우승=경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정선기 감독) ▲준우승=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최영수 감독) ▲MVP=박천명(경기 시흥시유소년야구단·소래중1)

●유소년리그(U-13) 백호 ▲우승=경기 HBC유소년야구단(한상훈 감독) ▲준우승=경기 과천시유소년야구단(최정기 감독) ▲MVP=이승규(경기 HBC유소년야구단·쉐마글로벌중7)

●주니어리그(U-16) ▲우승=인천 연수구나인유소년야구단(박한솔 감독) ▲준우승=서울클럽중(마낙길 감독) ▲MVP=김천왕(인천 연수구나인유소년야구단·인천기계공고3)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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