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소세포폐암’ 알기 쉽게 정리한 가이드북 발간

'의사선생님이 알려주는 소세포폐암 환자 가이드' 책자 표지. [사진=보령]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보령은 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사선생님이 알려주는 소세포폐암 환자 가이드’를 제목으로 하는 이 책은 국내 첫 소세포폐암 안내서로, 질환과 치료 과정 등에 대해 환자와 보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했다.

소세포폐암은 암세포의 성장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아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평가된다. 전체 폐암 중 약 15% 정도가 소세포폐암으로 진단된다.

가이드북은 소세포폐암의 개념과 치료 방법, 주의사항, 최신 연구 동향 등 현 시점에서 알려진 학술적 내용을 종합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감수와 자문은 국내 최고의 폐암 전문가가 소속한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폐암분과 의료진이 맡았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가 자문위원장을, 김세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와 김혜련 교수(연세암병원)가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자문위원으로 박세훈 교수(삼성서울병원), 서정민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안희경 교수(삼성서울병원), 윤신교 교수(서울아산병원), 이기쁨 교수(연세암병원), 이서영 교수(강남세브란스암병원)가 참여해 책자 제작에 힘을 모았다.

보령은 지난 21일, 가이드북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안진석 자문위원장은 “최근 다양한 소세포폐암 신약이 개발되는 등 변화하는 치료 환경에서 환자분들께 가장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선택을 도와드리는 것이 저희의 도리이자 사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