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2030년 질적 성장 매출 비중 5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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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2030년 질적 성장 매출 비중 50%로 확대"

머니S 2025-03-25 11: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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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CEO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 조주완 CEO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가 ▲기업간거래(B2B) ▲가전구독 및 웹OS 플랫폼 사업 등 논 하드웨어 ▲소비자직접거래(D2C) 등 이른바 '질적 성장' 영역의 매출 비중을 2030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LG전자 최고경영자(CEO)인 조주완 사장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사업방향을 주주들에게 설명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조 사장은 "지난해 최대 매출 등 견조한 경영성과를 기록한 데에는 B2B, 논하드웨어, D2C 등의 '질적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며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2%로 3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 13%포인트 늘어났고 영업이익의 비중은 71%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 질적 성장 영역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수요와 가격 변동성이 낮고 고객 관계 기반의 확장성을 갖춘 B2B에 역량을 집중하고 수익을 지속 창출하는 순환형 모델의 논하드웨어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의 구조적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CEO는 전사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동시에 지경학적 변화 대응 차원에서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 성장기회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조주완 CEO는 "기존 사업의 성장 극대화를 통해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기존 홈 중심 사업에서 모빌리티, 커머셜 등 B2B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략과 수많은 디바이스를 플랫폼화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반적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존 성장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의 축을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면서도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기회 발굴에 집중한다. 수많은 IT 기업이 모이고 있는 중동과 AI 데이터센터가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 등에 집중해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특히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을 대표 지역으로 꼽았다. LG전자는 지난 28년간 구축해 온 현지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도 특화 라인업, 생산·서비스·R&D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인도 국민에게 널리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의 도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 사장에 이어 류재철 HS사업본부장, 박형세 MS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이재성 ES사업본부장,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각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본부장들 역시 전사 전략방향에 맞춰 사업본부에서 추진 중인 전략 과제에 대해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HS사업본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활가전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빌트인, 부품 등 B2B 영역을 확대한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은 해외로 적극 확대하고 AI홈 솔루션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MS사업본부는 TV, 사이니지,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을 총괄하며 시너지를 강화하고 웹OS를 축으로 하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VS사업본부는 SDV 전환에 주력하는 동시에 수익성 기반의 내실 있는 사업 운영에 집중한다.

신설 ES사업본부는 가정용 및 상업용 에어컨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원전 등 산업용 HVAC 사업 기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전사 B2B 사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 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는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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