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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은 식품 분야 1등 기업으로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1등·초격차·글로벌 지향을 바탕으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빠른 실행력으로 K푸드 성장성을 증명하는 등 글로벌 톱 티어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전략 제품은 국가별 실행력을 강화해 기회 발굴을 통해 미래 잠재시장을 선점하고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대형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등 시장 리딩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며 “국내는 온라인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지원 최적화와 구조혁신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다지겠다”고 했다.
이어 “해외는 K푸드 트렌드에 기반해 국가별 최적의 성장 방향을 정립하고 미주에선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은 성장과 수익의 균형을 바탕으로 사업 대형화를 추진하고 유럽과 아태 및 신영토는 메인스트림 확대를 통한 볼륨 성장에 집중해 글로벌 사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은 바이오사업에 대해서는 글로벌 생산 거점을 적극 활용해 압도적인 총 원가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주요 제품의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생분해 플라스틱 사업은 기술 역량을 집중해 품질과 원가를 개선하고 사업 가속화에 주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사업영역 확장을 모색해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휴먼 바이오 사업은 면역 항암 신약 과제의 임상 및 라이센스 추진과 함께 후속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사이언스 기반의 웰니스 신규 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첨단 신약의 생산과 공급을 위한 차별화된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안정된 수익 기반을 마련해 정기적으론 첨단 바이오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 소비침체에도 매출은 29조35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2% 증가한 1조5530억원을 기록했다.
강 대표은 “CJ제일제당은 재무적 성과창출과 중장기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확대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면서 “2024년엔 기 지급된 분기배당을 포함해 연간 배당금으로 전년보다 상향된 보통주 6000원, 우선주 605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CJ제일제당은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이형준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겸 CJ웰케어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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