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최근 가족행사 이후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내부 공지릍 통해 “TV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다”며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 부회장은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역임한 인물로,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끈 주역 중 한명으로 꼽힌다.
이후 2021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IM(IT·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부문을 통합한 세트 부문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 품질혁신위원회 수장으로 임명되는 등의 중책을 도맡았다
특히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며 전사 차원의 품질 역량 강화를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월 27일이다.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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