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모하메드 살라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PSG의 살라 영입이 확정됐다. 조금이라도 좋은 기회를 노리고 있는 PSG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살라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나 PSG는 여름 이적시장 영입을 준비하고 있고 살라와 놀라운 기회를 잡는 데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살라는 6월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은 없다. PSG는 여름에 무료로 살라를 영입할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시즌 리그 27골 17도움으로 득점-도움 랭킹 나란히 1위를 달리고 있고 공격포인트도 무려 44개로 2위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24개)와 20개나 차이난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리버풀과의 재계약은 오리무중이다.
시즌 만료는 다가오는데 재계약 발표는 없고 살라의 폭탄발언만 몇 번이고 나왔다. 살라는 시즌 초부터 이번 시즌이 리버풀과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말한 적이 많았다. 이 때문에 살라의 이적설은 커져만 갔고 그중 하나가 PSG였다. 다시금 PSG 이적설이 떠오른 것이다.
리버풀의 입장은 여전하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리버풀은 포기하지 않고 살라의 계약을 연장할 방법을 모색했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도 그를 탐낸다. 살라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라고 덧붙였다.
PSG가 영입 결정은 내렸으나 리버풀도 이대로 내줄 생각은 절대 없는 듯하다. 살라도 리버풀과의 재계약을 우선적으로 고려는 하지만 시즌 종료가 3개월 남은 시점인데도 재계약 공식 발표는 없다.
PSG가 살라 영입 결정을 내렸고 살라가 이에 응한다면 이강인에게는 악재다. 지금도 공격진 뎁스가 너무 두껍고 경쟁자가 쟁쟁하여 출전시간이 부족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중요한 대회에서는 이강인이 주로 벤치에 앉는 편이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 좌우 윙어진과의 경쟁이 치열한데 여기에 살라마저 추가된다면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더 줄어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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