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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가운데 25일 2위 현대건설과 3위 정관장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이 시작된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냈고 26일 2위 KB손해보험 대 3위 대한항공의 PO 1차전을 시작으로 우승을 향한 레이스가 펼쳐진다.
기선제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역대 확률이 말해준다. 역대 V리그 남자부에서 열린 19번(2019~20시즌은 코로나19로 미진행)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거머쥔 팀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 확률은 89.4%(19번 중 17번)나 된다.
예외도 있었다. 2007~08시즌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차전을 잡았지만 2·3차전을 내리 내줘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2017~18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 삼성화재가 3위 대한항공에 역스윕을 당해 대한항공이 3위 자격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여자부에서는 역대 18번(2019~20, 2021~22시즌 코로나19로 미진행)의 플레이오프를 치렀는데 1차전을 승리한 팀이 모두 챔프전에 진출했다. 100% 확률이 기록으로 남아있는 만큼 1차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또 있다. 역대 V리그 남자부에서 치른 19번의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횟수는 14번(73.6%)이다. 여자부는 플레이오프 18번 가운데 12번, 66.66% 확률로 정규리그 2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는 3위와 달리 3판 2선승제에서 1·3차전을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홈어드벤티지 이점을 가질 수 있다.
한편, 5판 3선승제로 이뤄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1차전 승리시 우승할 확률은 남자부 14회(73.6%), 여자부 10회(5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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