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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는 중국 뷰티 산업 발전의 중심 도시로 꼽히는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현지 뷰티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10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한다.
비디비치는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폼’을 포함해 클렌징밤, 클렌징 마스크, 마일드 아미노 페이셜폼 등 클렌징 카테고리의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중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폼은 2016년 중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했으며, 기획 단계부터 현지 소비자 취향을 분석해 선호하는 제형과 기능, 패키지로 개발했다. 아미노계열 세정 성분이 함유돼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세정력이 뛰어나다. 독일 더마테스트의 안전성 평가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폼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 3200만개를 기록,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사 제품 중 처음으로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하는 ‘메가 히트템’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비디비치의 중국향 매출은 전년대비 30% 성장했으며, 브랜드 전체 매출도 27% 증가했다. 이에 비디비치는 올해 중국 내수 시장을 겨냥한 특화 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단 방침이다.
우선 올 상반기 중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메쉬(그물망) 쿠션 타입의 베이스 메이크업 신제품을 출시한다. 쫀득하고 뽀얀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중국 고객을 위해 피부에 닿는 순간부터 최적의 밀착감을 선사하는 ‘글로우 락킹 시스템’(Glow Locking System)을 적용한 제형으로 개발했다. 스킨케어 성분을 60% 함유했다.
중국에서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 및 왕홍과의 다양한 협업을 기획 중이며, 현재 입점된 티몰글로벌, 도우인글로벌 외 신규 소셜 커머스 플랫폼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차이나 뷰티 엑스포’에도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일본과 미국 뷰티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전 세계 3위 뷰티 시장인 일본에서는 클렌징폼과 함께 쿠션, 크림 블러시 등 비디비치의 대표 3종을 앞세워 적극 공세를 펼친다. 연내 일본 이커머스 기업인 큐텐과 아마존재팬에서 브랜드 채널을 운영하고,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에 입점한다는 목표다. 비디비치는 최근 일본 시장 확장을 위해 현지 영업을 담당할 글로벌 전문가도 영입했다.
미국 시장은 아마존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 미국 내에서 호응이 있는 밀레니얼 글로우 크림 블러쉬, 밀레니얼 틴트 글리트 등의 색조와 함께 클렌징 제품들을 주력으로 앞세울 계획이다.
국내 유통망 다각화도 동시 진행한다. 빠르면 올 상반기 중 기존 백화점과 면세점 위주였던 판매채널을 헬스앤뷰티(H&B) 스토어로 확장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비디비치는 글로벌 브랜드의 격전지인 중국 시장에서 클렌징 명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만큼 우수한 제품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비디비치만의 전문성과 헤리티지에 대중성을 가미해 K뷰티를 리딩하는 토탈 뷰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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