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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리헬스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시범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잭 스윈스키와 외야 백업 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배지환은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는 때리지 못했지만, 득점 1개를 추가해 13득점으로 시범경기 팀 내 득점 1위를 지켰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7이다.
3회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베일리 오버로부터 볼넷을 골라낸 뒤 폭투 2개로 3루까지 갔다.
이어 투아웃 이후 터진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후 2차례 타석에서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8회말 시작과 동시에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배지환이 유일한 득점을 올린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5-1로 졌다.
피츠버그는 오는 28일 마이애미와 정규시즌 개막전 일정에 맞춰 26명의 개막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피츠버그는 배지환을 포함해 37명의 선수가 스프링캠프에 남아 있다.
이날 경기에 결장한 스윈스키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75(40타수 15안타) 1홈런, 9타점, 4득점, OPS 1.022로 배지환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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