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 그냥 안 입고 나가실게요, 화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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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그냥 안 입고 나가실게요, 화사니까

스타패션 2025-03-25 08:1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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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사 인스타그램
/사진=화사 인스타그램

 

화사는 이름처럼 언제나 화려하다. 이번엔 ‘과감’이라는 단어를 온몸으로 입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화사의 파파라치풍 흑백 사진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강렬하다. 브라톱 하나만으로 상의를 대신하고, 로우웨이스트의 미니스커트로 완성한 룩은 단숨에 시선을 붙잡는다.

차 문을 여는 찰나의 순간, 그녀의 뒤태는 스타일과 자유로움 그 자체다. 단정하게 묶은 스카프와 복고풍 선글라스, 그리고 앙증맞은 백까지, 디테일에 위트와 전략이 숨어 있다.

/사진=화사 인스타그램
/사진=화사 인스타그램

 

두 번째 사진은 또 다른 반전이다.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는 화사의 얼굴, 스포트라이트처럼 번지는 미소는 룩보다 더 눈부시다. 하지만 브라톱에 집중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얇은 끈과 레이스 디테일이 더해진 이 브라톱은 언더웨어인지 아우터인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스커트는 하늘하늘하지만, 짧다. 단순히 짧은 것이 아니다. 대담하게 드러낸 하의실종 룩을 고급스럽게 보이게 만드는 건 그녀만의 태도 때문이다. 화사는 그저 옷을 입은 것이 아니라, 패션을 몸으로 말하고 있다.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니삭스는 여기에 또 다른 볼륨을 더한다. 단순한 섹시가 아닌, 키치와 우아함 사이를 오가는 룩. 양말 하나로 완성되는 이 독특한 무드는 의외로 실용적이기도 하다.

브라톱이라는 아이템은 누군가에게는 속옷, 누군가에게는 패션이다. 화사는 후자다. 때론 드레스보다 더 강렬하게, 때론 셔츠보다 더 쿨하게 브라톱을 선택해 왔다. 이번 룩은 그 선택의 정점을 보여주는 듯하다.

/사진=화사 인스타그램
/사진=화사 인스타그램

 

헤드스카프와 니삭스, 미니스커트, 브라톱. 어디서 본 듯한 아이템들이지만, 화사의 룩은 어디에도 없다. 이 조합을 입고도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그녀가 화사이기 때문이다.

이번 스타일링은 단순히 노출을 위한 룩이 아니다. 화사는 ‘패션은 곧 나다’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증명하고 있다. 누군가는 민망해할지도 모를 차림을, 그녀는 담대하고 우아하게 입는다. 경계를 흐리고 틀을 부수는 그녀의 방식은 늘 새롭고 낯설며, 결국엔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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