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중국 고전 수사극 ‘어사소오작(御赐小仵作)’이 정교한 스토리 전개와 신선한 배우들의 연기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여성 검시관과 왕족 수사관이 힘을 합쳐 복잡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초초는 서남 산간 지역의 검시관(오작) 가문 출신으로, 홀로 장안으로 향해 오작 시험에 응시한다. 장안에서 그는 수사에 능한 안군왕 소근유와 만나, 함께 연이어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추적하게 된다. 사건 해결 과정 속에서 초초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과 소근유 가문에 얽힌 진실에 다가서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가지만 신분의 장벽이 그들 앞에 놓인다.
‘어사소오작’은 치밀한 미스터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인다. 매 회 사건이 펼쳐지는 가운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단서와 반전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감독 루건(楼健)은 섬세한 연출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신인 배우 소효동(苏晓彤)과 왕자기(王子奇)의 활약이 눈에 띈다. 두 사람은 각각 초초와 소근유 역을 맡아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 드라마는 고전 수사극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연출 기법과 스토리 전개를 가미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고풍스러운 배경과 함께 세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당시 시대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점도 작품의 매력으로 꼽힌다.
‘어사소오작’은 총 36부작으로 제작됐으며, 국내에서는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회차당 약 40분의 러닝타임으로 빠른 전개와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전개돼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어사소오작’은 전통 수사극의 묘미와 함께 감성적인 로맨스를 더해,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고전 수사극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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